<앵커>
봄의 불청객, 황사가 심술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올 들어 가장 심한 이번 황사는내일(8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 시내 모습입니다.
도시 전체가 안개와 누런 흙먼지에 갇혀 있어 어디가 어딘지 구분 하기가 어렵습니다.
올들어서만 두번째로 찾아온 황사입니다.
오전부터 늘기 시작한 서울지역의 미세먼지는 오후 늦게부터는 입방미터당 4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습니다.
연평균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김용배/서울 목동 : 눈이 뻑뻑하고 입이 으직으직 모래 씹히는 것 같고 또 귀도 이렇게 보면 모래가 막 나와요.]
황사소식에 농촌도 바빠졌습니다.
가축은 모두 축사 안으로 대피 시켰고 건초나 볏짚은 황사가 묻지 않도록 비닐로 덮었습니다.
[김승호/인천시 농업기술센터 : 황사에는 구제역이나 각종 전염병이 같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황사가 지난뒤에는 2주 정도는 질병 발생 유무를 꼭 관찰해야 합니다.]
병원에는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도 줄을 이었습니다.
[이진화/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황사 속에 들어 있는 미세먼지와 금속산화물들이 우리몸에 들어오면 기존의 천식이나 폐기종,만성기관지염을 악화시킬 있고 결막염이나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