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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복 "국보법 폐지돼야 남북 국회회담 고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IPU, 즉 국제의회연맹 총회에 참석중인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한 공민교과서가 검정통과한 것에 대해 "독도는 예전부터 신성한 조선 땅"이라며 "일본이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최 의장은 일본 정부가 군 위안부 등을 기술하지 않은 역사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서도 "일본이 이런 식으로 자꾸 역사를 왜곡하면 국제사회에 좋지 않은 인상을 주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도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지난 4일 김원기 국회의장이 유재건 IPU 국회단장을 통해 제안한 남북 국회회담 개최에 대해 "지금은 힘들다"고 난색을 표했습니다.

최 의장은 "국가보안법에 북측을 '주적'으로 명시해놓고 어떻게 국회 회담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보법이 없어지면 국회 회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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