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악랄하게 고쳐진 여러부분들 가운데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독도 영유권 부분입니다. 네 군데 교과서가 모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기술했는데, 채택률을 고려하면 전체 일본 교과서의 70%나 되는 엄청난 양입니다.
이어서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독도 문제는, 일본 중학교 사회과 가운데 지리와 공민 교과서에 언급돼 있습니다.
먼저 우리의 국민윤리에 해당하는 공민 교과서.
지난 2001년 유일하게 독도를 기술했던 극우단체의 후소샤 교과서는, 교과서 전면에 독도 사진을 싣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다케시마"라고 설명했습니다.
본문에서는 역사는 물론 국제법까지 내세우며 독도의 영유권을 강변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당초 '분쟁 영토'라는 신청본 내용이 검정과정에서 오히려 한국의 '불법 점거'라는 표현으로 심하게 개악된 것입니다.
교과서 채택율이 51%인 도쿄 서적도 처음으로 독도 문제를 언급하면서 "일본 고유 영토"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사카 서적도 "한국이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지리 교과서 중에서도 일본서적신사가 처음으로 독도를 일본 영해로 기술했습니다.
독도 문제를 왜곡한 교과서가 2001년 검정 당시 한군데에서 네군데로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교과서의 채택율은 70%가 넘어, 일본 중학생 열명 가운데 일곱명은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왜곡된 교과서로 학습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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