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철도청의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의혹 조사에 감사원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 사장에 이어, 당시 철도청장을 부르고 열린우리당의 386 실세 의원도 조사 대상에 올렸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이번주 안에 철도청이 유전개발사업 착수 당시 청장을 지낸 김세호 차관을 상대로 참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이 사업 추진 책임자였던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을 자진출두 형식으로 불러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이 사업 연루 의혹이 제기된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에 대해서도 필요한 경우 본인의 동의를 받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내사와 감사 착수 단계까지는 이 의원의 연루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유전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코리아크루드오일의 전 모 대표에게 자원문제 전문가인 허 모씨를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광진씨/ 전 코리아 크루드오일 대주주 : (전 씨는) 자기가 이광재 의원을 알기때문에 이 사업을 성사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기 때문에, 자기가 이렇게 해서 역할을 하겠다...]
이 의원은 "전씨에게 허씨의 전화번호를 주면서 만나보라고 한 적은 있었지만 사업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주안에 공직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사건의 실체는 이르면 다음주 중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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