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주한미군의 한국인 군무원 감축 발표를 둘러싸고 불거진 한-미간의 이견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측은 한국을 탓했고, 우리 정부는 자연스런 결과라고 맞섰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측이 오늘(4일) 미8군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천명의 노동자가 일방적으로 일자리를 잃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들과 만난 미8군 참모장 아이비 대령은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삭감으로 인해 어쩔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미군측은 한미 방위비 협상과정에서 이런 결과를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고 노조측은 전했습니다.
[강인식/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 위원장 : 미국방성에서 한국 정부에 방위비 삭감으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될 내용을 사전에 이미 여러차례 얘기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한국인 군무원 감축은 주한미군의 단계적 감축에 따른 조치일뿐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는 상관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다른 정부 당국자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끝났다며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이달 주한미군측과 협상을 더 벌인뒤 성과가 없으면 다음달 무기한 파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오늘 오전 주한미군사령부 앞에서 주한미군의 한국인 군무원 천명 해고 방침은 한국정부와 한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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