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해일 등 위급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TV 화면 상단에 자막과 함께 경보음을 내보내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재난발생 상황을 곧바로 휴대전화 문자로 전달하는 긴급 재난문자방송 서비스(CBS)가 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은 4일 TV화면 하단에 자막과 함께 경보음을 내보는 재난 경고방송 시스템의 정보전달 효과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단에 자막방송과 함께 경보음을 내보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또 경기·강원과 울산·경북지역에서 시범 실시해 온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전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대국민 재난정보전달 체계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CBS는 문자를 통해 일정지역 내에 있는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재난정보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 기능이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청은 오는 11일부터 국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방재정보 제공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 방재 교육.홍보시스템인 'Safe Korea'(http://www.safekorea.go.kr)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2004 겨울철 재난대책 기간'(04.12.1∼05.3.15)의 재난발생 현황을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분석한 결과, 재난발생 횟수는 2.7회에서 7회로 늘어났지만 재산피해는 298억원으로 80.7%(1천247억원)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인명피해는 10년 평균 6-7명씩 발생했으나 이번 대책기간에는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이 기간에 비교적 폭설에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여겨져온 지하철과 열차가 선로에 쌓인 눈으로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고 지방 일부 공항은 제설장비가 없어 조금만 눈이 쌓여도 이·착륙이 금지되는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소방방재청은 지적했다.
또 국민 개개인도 폭설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 부족으로 내 집앞 눈치우기 실적도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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