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모레(1일) 즉 4월 1일이면 우리나라와 칠레 간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지 1년이되는 날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우리나라의 첫 FTA였지만 두 나라 모두를 이롭게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칠레와의 FTA 협상은 공산품 수출에는 유리하겠지만 국내 농·수산업을 고사시킬것이라는 우려 속에 시작됐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먼저 대 칠레 수출은 자동차와 휴대폰, 컬러TV 등이 급증하면서 지난 1년간 58%나 증가했습니다.
관세철폐 예외 품목인 세탁기와 냉장고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제현정/한국무역협회 연구원: 칠레와의 교역 증가뿐아니라 자유무역협정으로 중남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칠레로부터 수입도 54%나 늘었습니다.
특히 칠레산 와인은 지난해 수입이 150%나 급증하면서 프랑스산에 이어 국내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섰습니다.
구리같은 광산물 원자재 수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우려했던 농산물 수입은 2.6% 늘어나는데 그쳐 아직까지는 타격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이같은 긍정적인 통계 수치가 꼭 FTA 효과만은 아니라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이영수/전국 농민회 정책부장 : 남미국가의 경제사정이 좋아져 칠레뿐 아니라 남미지역 전체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 신장률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FTA 1호인 칠레와의 지난 1년 교역은 일단 '실보다는 득이 많았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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