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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주석 조만간 방북…시기 조율

<앵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하면서 조만간 후진타오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 정상회담, 앞으로 미국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북을 정식으로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방문중인 박봉주 북한 총리가 전달한 방북 초청을 후진타오 주석이 수락했으며, 방문 시기는 양측이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류젠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 후진타오 주석은 초청에 감사를 표했으며, 양측이 구체적인 방북 일정을 상의해 편할 때 갈 것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의 방북은 지난 4월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답방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1년 장쩌민 전 주석의 방북 이후 4년만에 이뤄진 중국 최고 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민감한 시기와 맞물리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국제사회로부터 적극적 중재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이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가시적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합니다.

후 주석의 방북시기는 APEC 정상회담 전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이보다 훨씬 앞당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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