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 성분이 몸에 좋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요즘은 금을 먹기도 하고 몸에 바르기도 하는데 이제는 금을 피부 안에 삽입하는 성형수술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연 효과는 있는 것인지,
송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성형외과에서 주름 제거 수술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피부를 절개하거나 벗겨내는 대신 가느다란 금실이 피부에 삽입됩니다.
피부 근육에 삽입된 금실이 콜라겐을 생성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주름이 사라진다는 원리입니다.
[김종환/주름 클리닉 원장: 피부 색깔이 좋아지고 피부 자체가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어요.]
한방에서 혈액순환 효과를 위해 근육에 금실을 넣는 것과 같은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특이한 시술법에 일반 시술보다 비교적 간편하다는 이점 때문인지 4, 5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금실 성형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향희/48세 : 50대 다 돼가는데도 30대처럼 보이고, 그게 10년 이상 계속 유지가 된다 그러니까...]
하지만 실제 효능에 대해서는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
[이두영/성형외과 전문의 :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을 뿐더러 어떤 발표된 사실들이 없기 때문에...]
또 얼마 전에는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무허가 주름 제거실이 시중에 유통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먹는 금, 바르는 금도 모자라 금을 피부에 넣기까지 하는 요즘.
외적인 아름다움만 좇는 오늘의 세태가 빚어낸 진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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