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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사태' 한·일 경제협력 먹구름

"긴장 관계 장기화되면 두 나라 모두 득될 것 없어"

<앵커>

이번 독도사태가 한일간 경제협력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제 교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긴장 관계가 오래 가면 양쪽 모두에게 득될게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카메라용 정밀 광학 렌즈를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일본에서 소재를 수입해 가공한 뒤, 역수출하는 만큼 최근 사태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박형기 전무/(주)부원광학 : 기술적·자본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번 사태가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해 244억달러에 이르는 대일 무역 적자에서 부품과 소재가 65%를 차지할 만큼 의존도가 높은게 현실입니다.

정부도 독도 문제와 경제교류 문제는 별개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경제 부총리 : 정치적인 문제가 통상이나 금융 협력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긴장관계가 그러나 장기화될 경우입니다.

지난번 일본 교과서 파동이 일었던 2001년에는 수입이 16.3%, 수출도 19.3%나 줄었습니다.
한일간 FTA, 자유무역협정 추진도 당장은 불투명합니다.

[이홍배 박사/대외경제정책연 : 투자와 기술유치를 통해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게 절실한 상황입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따질 것은 따지되, 동시에 실익은 철저히 챙기는 현실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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