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독도 관광 신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절경을 자랑하는 독도지만 여러 시설이 아직은 열악합니다. 국민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기 위해서는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울릉도에서 쾌속 유람선으로 1시간 반을 달리면 모습을 드러내는 독도.
면적 5만4천여 평에 주섬인 동도와 서도, 70여 개의 바위섬과 암초로 구성돼 있습니다.
경비대원 등 40명이 상주하는 동도는 접안시설에 내려 가파르고 좁은 계단길을 10여 분 오르면 해발 97미터 정상입니다.
정상에 서면 한눈에 독도가 괭이갈매기와 바다제비, 슴새 등 희귀조류들의 천국임을 알수 있습니다.
동도와 100여 미터 폭 물길 건너에는 서도가 해발 168미터 봉우리로 솟아있습니다.
서도는 경사가 급해 출입이 어렵지만 기암괴석들이 장관입니다.
두 섬 사이에는 삼형제굴과 권총바위 등이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눈길을 끕니다.
화산성 지형인 독도는 주변 바다 속 암초에도 해양 동물과 해조류들이 풍성해 독특한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천연기념물 독도는 그러나 접안시설이 500톤 미만의 배 한척만 댈 정도로 협소하고 관광 숙박시설도 전혀없어 몰려드는 관광수요를 감당하기 힘듭니다.
정부의 영유권 지키기 예산마저 2억9천만원에 불과해 53억원을 배정한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땅으로 내세우기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국민 관광지 독도를 위한 지원과 시설 확충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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