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0일) 119 구조대에서 아주 특별한 은퇴식이 있었습니다. 국내외 각종 재난현장에서 맹활약을 해 온 인명구조견 '다복이'의 은퇴식.
테마기획 김흥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은 119 구조대의 막내, 다복이가 은퇴하는 날.
119 구조대원들이 강당을 가득메웠습니다.
지난 6년간 각종 재난현장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다복이, 멋진 꽃다발을 목에 걸어줬지만 다복이를 떠나보내는 마음은 아쉽기만 합니다.
[박동주 소방장/다복이 핸들러 : 미운 정, 고운 정 많이 들었습니다. 시원섭섭한 면도 있고, 남은 여생 명예롭게 사랑받으면서 마음껏 뛰어놀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은퇴식에는 동료 구조견 '하나'와 다복이의 임무를 이어받은 '충만이'가 참석했습니다.
[이인선 소방장/충만이 핸들러 : 다복아, 그동안 구조활동 잘했고, 이제 충만이가 대신 열심히 잘해죠. 충만이, 화이팅!]
다복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지난 99년 터키지진을 시작으로 2003년 알제리 지진, 지난해 이란지진 등 해외 재난현장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최고의 베테랑 구조견입니다.
은퇴식을 마친 다복이는 대원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든 119 구조대를 떠나갔습니다.
다복이는 충북 청주의 중학교 교사를 새주인으로 만나 사랑받는 애완견으로 여생을 보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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