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현재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빠르면 오늘안에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까지 조사를 받고 돌아갔던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오늘 오전 다시 소환됐습니다.
철거업체 대표 상모씨로부터 재개발 사업 인허가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김 의원은 여전히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김충환/한나라당 의원 : 진실은 하나다.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서라도 진실을 가릴 용의가 있다.]
검찰은 하지만 상씨가 2003년 11월부터 당시 강동 구청장이었던 김 의원을 만났으며 수차례에 걸쳐 1억천만원을 줬다고 진술한데 대해 김 의원은 물론 부인 최모씨도 함께 불러 사실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지난 2002년 동대문구청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출마 예정자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일 소환해 조사했던 김희선 의원을 오늘 오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특히 김 의원에게 금품을 줬다는 당시 출마 예정자 송모씨와 대질심문을 통해 오고간 돈의 정확한 액수와 성격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 한 간부는 김 의원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자료를 상당량 챙겼다고 말해 김 의원에 대해 이르면 오늘 안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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