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한지 하루만에 노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 부총리의 퇴임과 상관없이 진실을 밝혀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럽고 아울러 괴롭고 부끄럽다고 토로했습니다.
의혹이 제기되면 진위를 먼저 조사해야 하는게 도리지만 이미 여론 재판이 끝나버려서 부득이하게 사표를 수리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해일처럼 밀려온 여론 앞에 책임 소재조차 밝히지 못한 채 사표를 수리한 것은 인사권자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자책했습니다.
따라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관계 기관을 통해 명백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게 하고, 억울한 일이 있다면 억울함을 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언급은 민심은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하지만 근거없는 여론몰이는 곤란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의 사실 조사가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중에 발표될 후임 경제부총리로는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과 윤증현 금감위원장 등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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