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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구매 2년만에 증가세

<8뉴스>

<앵커>

얼음장 같았던 우리 내수 시장에도 봄의 훈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카드사용과 할부금융같은 외상구매가 2년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보도에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의 분위기가 지난해 이맘때와는 분명히 달라졌다는게 직원들의 말입니다.

[김지숙/신세계백화점 의류판매담당 : 3개월 전부터는 구매하시면서 고민하시지않고, 선뜻 구매하시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소비회복세는 지표로써도 조금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나 할부금융을 통한 상품구매를 뜻하는 판매신용.

즉 외상구매액이 지난해 4/4분기 1조 2천5백억원의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다가 2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반전된 것입니다.

[임종희/백화점 고객 : 작년보다 좀 나은 것 같아요. (돈 쓰시기에요?) 좀 부담감이 덜해요.]

특히 가전제품과 자동차같은 굵직한 내구소비재들의 판매가 늘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소비회복세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속도가 문제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박종규/한국금융연구원 : 카드연체율이 크게 떨어진 것처럼 가계빚 부담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작년과 재작년의 소비위축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사라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여유있는 사람들에 이어서, 서민들이 언제쯤 지갑을 열지가 관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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