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쏘나타가 미국의 권위있는 소비자 잡지에 의해 지난해 가장 결함이 적은 모델로 선정된 것으로 4일 보도됐다.
로이터는 비영리 단체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한 컨슈머 리포트 봄호가 선정한 2004년 베스트 모델들을 소개하면서 쏘나타 기본형이 100대 가운데 2대 꼴로 결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내주 발매된다.
컨슈머 리포트는 미국내 개인이 소유하거나 리스한 승용차와 트럭 모두 81만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전혀 광고를 싣지 않으며 조사대상 물품도 반드시 자체 비용으로 구입해 광범위하며 객관적인 소비 실험을 통해 품질을 비교 분석하는 것으로 정평있다. 이 때문에 컨슈머 리포트 봄호에 베스트 모델로 소개되는 자동차들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왔다.
잡지는 브랜드 기준으로는 수바루가 가장 신뢰할만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결함률이 100대당 평균 8대였다고 소개했다. 혼다의 경우 100대당 9대 꼴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리포트는 쏘나타 기본형이 가장 결함이 적은 모델로 조사된데 대해 "현대차가 그동안 신뢰하기 힘든 브랜드로 인식돼오다 이제는 베스트 브랜드의 하나로 변신하고 있음을 거듭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럽차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와 폴크스바겐, 볼보와 아우디를 포함해 100대당 평균 21대가 결함을 보여 2003년 모델 평균인 20대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잡지는 "아우디만 유럽차 가운데 결함률이 평균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미국차의 경우 제너럴 모터스, 포드 및 크라이슬러의 이른바 '빅 3' 결함률이 100대당 평균 17대로 전년 모델의 18대보다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과 한국차는 합쳐서 평균 결함률이 100대당 12대로 이전 3년간과 모두 같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계속 수위를 유지한 것으로 잡지는 분석했다.
결함이 가장 많은 차의 불명예는 포드의 링컨 네비게이터 스포츠유틸리티(SUV) 와 닛산 퀘스트 미니밴으로 100대당 각각 49대가 하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폴크스바겐의 투아렉 SUV로 100대당 평균 48대가 결함을 노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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