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을 하루 앞두고 강원산간에 또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통제되는 도로가 늘고 있고, 각급 초·중·고등학교는 오늘(4일) 하루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조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눈은 새벽 2시를 전후해 기습적으로 내리기 시작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릉과 속초 등 영동 북부지역엔 새벽 4시 50분부터 대설경보가, 동해와 삼척 등 영동 남부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삽당령에 47cm의 눈이 내렸고, 구룡령 38, 대관령 36, 속초에도 34.5cm의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동 산간도로는 사정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속초-인제간 미시령과 동해-정선간 백복령은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릉-평창간 진고개와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도 체인을 장착한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강릉의 26개 노선을 비롯해서 오늘 아침 동해안에서는 50개가 넘는 노선버스가 정상운행하지 못했습니다.
강릉과 속초, 고성 등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158곳은 오늘 하루 임시휴교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지역에는 내일까지 50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된다며 눈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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