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법안의 국회 통과를 둘러싸고 한나라당 지도부와 반대파 의원들간의 갈등이 점차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재오, 김문수 의원 등 행정도시법안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의원 32명은 수도지키기 투쟁위원회를 발족하고 원내외에서 반대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반대파 의원들은 또 김덕규 국회부의장의 직권상정은 원천무효이고 당 지도부가 여당의 날치기 통과를 방조했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3일 자이툰부대 파병준비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 최고의결기구인 의총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당론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대표가 당론을 지킨 것이 책임이라면 책임지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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