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헌재 부총리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인 명의의 땅을지난해 말 지역특구로 지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오늘(3일) 청와대 업무보고를 할이 부총리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박수언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이헌재 경제 부총리에 대해 경제계에서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경기회복의 불씨가 막 살아나는 시점에서 경제수장을 교체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청와대도 이 점을 고려해 이 부총리를 신임하고 있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 지금은 우리 경제를 위해 경제정책의 일관성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이 부총리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정책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이 부총리의 도덕성이 훼손된 만큼 앞으로 경제정책 운용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부총리가 3.1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오후에 골프를 치고 부인 명의의 전북 고창땅을 지난해 말 지역특구로 지정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퇴임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병옥/경실련 사무국장 : 그는 자기자신과 부동산을 많이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집행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이런 상태에서 국민은 정부정책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공식 행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이 부총리는 오늘 청와대에서 재경부 업무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이 부총리가 자신에게 쏠리고 있는 의혹에 대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그리고 청와대는 여기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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