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프랑스에서 실시한 주 35시간 근무제가 실패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35시간 근무제를 연장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업후 취업을 목표로 한 아르바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막심군은 최근 한 출판사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하루 7시간 일하고 버는 돈은 한달에 360유로.
우리돈 50만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막심은 그러나 단순히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막심/소르본느대 국제경제학 박사과정 :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얼굴 터놓으면 졸업 후에 취업 훨씬 쉽다.]
회사측도 인턴 사원의 적극적인 태도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르부르스/라루스사 저작권부장 : 에너지, 젊음, 능력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인턴 직원 가운데 계약직이나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청년 실업률은 21.3%, OECD 국가중 최고 수준에 육박합니다.
대학생의 48%,즉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취업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턴을 겸한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큰 영향을 미치다 보니 대학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르생/소르본느대학 홍보부장 : 자문 위원이 학생들과 상담을 통해 기업과 연결 시켜 줍니다.]
실질적인 직업 훈련을 통해 취업 기회를 늘리는 인턴 사원 제도는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데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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