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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로봇 '휴보'

청소년 초청해 태극권 동작 등 춤솜씨 공개

<8뉴스>

<앵커>

KAIST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휴보가 오늘(23일) 우리 과학의 꿈나무들인 청소년을 초대해 멋진 춤솜씨를 선보였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간형 로봇 '휴보'가 사람처럼 두 발로 걸어 무대로 나옵니다.

춤꾼들과 어울려 흥겹게 몸을 흔듭니다.

절도 있는 춤 동작 하나 하나가 사람과 비슷합니다.

전통무술인 태극권 동작도 능숙하게 따라합니다.

무술인처럼 두 팔을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휴보는 청소년들과 어울려 가위바위보 게임도 합니다.

[최우빈/대전 대흥초등학교 6학년 : 영화나 컴퓨터에서 본 로봇을 본 게 놀랍고요. 저도 나중에 카이스트에 와서 로봇을 만들고 싶어요.]

인간형 로봇인 휴보 몸 속에는 모두 41개의 관절이 들어있어서 사람처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연구팀은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오준호/카이스트 교수 : 로봇과 인간이 같은 공간에서 어떻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데 이번 발표 목적이 있었습니다.]

인간형 로봇은 앞으로 교육과 관광 전시용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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