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경련의 차기 회장에 결국 강신호 현 회장이 재추대됐습니다. 강 회장은 재계 단합과 전경련의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이 끝내 고사의사를 굽히지 않으면서 고민하던 전경련이 결국 강신호 현 회장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2003년 10월 손길승 전 회장이 불명예 퇴진한 뒤 1년 4개월 동안 무리없이 전경련을 이끌어 온 강 회장 외에 대안을 찾지 못한 것입니다.
[현명관/전경련 부회장 : 차기 전경련 회장은 강신호 현회장을 추대하는 것으로 이번 총회에 제안했습니다.]
회장 추천위원회는 전경련 활동에 소극적인 현대차와 LG측에도 강신호 회장 재추대 의사를 전하고 동의를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강신호 회장은 재계의 단합과 전경련의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경련이 재벌의 대변인이라는 인식을 바꿔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경련은 현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기보다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맞춰 현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신호 회장은 오는 23일 전경련 총회에서 30대 회장에 취임한 뒤 전경련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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