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밤에 서울시내 곳곳에서 정전사고가 또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수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 봉천동 일대 2천 6백여 가구가 암흑 속에 잠겼습니다.
불꺼진 간판이 늘어선 거리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이 일대에 전기가 나간 것은 어젯(15일) 밤 11시쯤.
새벽 2시 반이 돼서야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주민들은 영문도 모른체 3시간 넘게 추위와 싸워야 했습니다.
[김용순/서울 봉천동: 요새는 난방 다 전기로 하죠. 이 추위에 불이 안 들어오죠, 지금]
한국전력 측은 전봇대에 지어진 까치집이 전선을 건드려 합선이 되면서 정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내곡동의 한 군부대에서도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부대 전체와 인근 5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복구는 사고 2시간만인 밤 11시쯤 모두 완료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내곡동 샘마을 뒤편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3백 평을 태우고 한 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등산로 주변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들 말에 따라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에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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