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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골잡이 박주영 "독일월드컵 뛰고 싶다"

<8뉴스>

<앵커>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천재골잡이 박주영 선수가 독일월드컵에서 꼭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관심과 영웅대접은 부담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자>

네 명의 수비수를 따돌리며 만리장성 중국을 침몰시킨 환상적인 결승골에서.

영원한 라이벌 일본의 추격의지를 송두리채 꺾어버린 감각적인 쐐기골까지.

천재골잡이 박주영의 귀국을 기다리는 인천공항은 수 많은 취재진과 팬클럽 회원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박주영은 자신에게 쏠린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주영/청소년축구대표 : 운동 더할 수 있게 가만 좀 내버려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주영은 또 카타르대회에서 9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골잡이로 떠오른 박주영은 높은 득점력의 비결도 공개했습니다.

[박주영/청소년축구대표 : 욕심없이 경기를 펼치니 찬스가 많이 나고 골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박주영은 당장 대표팀에 합류시키라는 팬들의 요구에는 오는 6월 세계청소년대회가 급선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독일월드컵서에는 반드시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박주영/청소년축구대표 : 선수라면 당연히 월드컵 뛰고 싶을 것이고, 저 역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독일월드컵에 꼭 나가고 싶습니다.]

오는 6월 세계청소년축구 4강과 2006년 독일월드컵 태극마크.

천재골잡이 박주영의 펼쳐나갈 새로운 도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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