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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합의

'중동평화 로드맵' 다시 추진하기로

<8뉴스>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정상이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중동 평화에 새 돌파구가 열렸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집트의 한 휴양지에서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평화의 악수를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 4년 간의 유혈분쟁을 끝내고 평화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 양측 사이에 모든 폭력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샤론/이스라엘 총리 : 희망과 평화의 새로운 시대가 오늘(9일)부터 시작되기를 기대합니다.]

두 정상은 또 2년 전 미국의 중재로 합의했던 단계적인 중동평화안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에는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도 참석해 평화와 화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샤론 총리를 다음달에, 압바스 수반을 4월에 미국으로 초청해 평화 중재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인 휴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이스라엘 군부 같은 양측 내부 강경파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항구적인 중동평화안이 도출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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