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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을 막아라

쿠웨이트, 역습 경계해야

<8뉴스>

<앵커>

일단 우리 대표팀의 전력이 한수 위란 분석이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쿠웨이트의 역습을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쿠웨이트의 전진 패스에 시리아 일자수비가 한 순간에 허물어집니다.

공 가진 선수만 보고 있다가 뒤로 돌아 들어가는 공격수를 놓쳤습니다.

측면에서 가운데로 넘어오는 패스도 수준급입니다.

우리 수비진도 바로 이런 방식의 공격에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 상대의 패스 한번에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은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쿠웨이트 감독이 경기가 다가올 수록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파브코비치/쿠웨이트감독 : 추운 날씨에 대한 적응훈련도 했고 우리 선수들은 준비가 잘돼 있다.]

쿠웨이트는 일단 수비에 치중하다가 역습을 펼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기와 골 결졍력이 좋은 바샤르 압둘라와 알무트와가 공격의 핵입니다.

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하는 한국 대표팀과 비겨도 괜찮은 쿠웨이트.

초반에 기선을 잡지 못하면 상대 페이스에 말릴 수도 있습니다.

세대교체로 힘과 조직력을 다진 쿠웨이트는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우리에게 4대 0으로 졌던 그때 그 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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