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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조기 개최' 북한 선택 관심

<앵커>

북핵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 관련국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작 북한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북한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직접 비난을 피했고, 한·미·일 정상이 전화통화를 갖고 6자회담 조기 개최에 의견를 모았지만 북한은 가타부타 말이 없습니다.

미국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지난 4일 평양방송이 부시 대통령의 자유의 확산 발언을 힘의 확산이라고 비난한 것과 미국이 핵무기로 공화국을 압살하고 세계를 제패하려 한다고 주장한 어제 노동신문 보도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런 반응은 원론적인 얘기일 뿐 귀담아 들을만한 내용은 없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더는 6자회담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다만 회담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현준/통일연구원 기조실장 : 북한이 핵폐기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 그 댓가를 충분히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음에도 미국이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북한은 오는 14일 한미 외무장관 회담과 중국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의 평양 방문 이후 공식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6자 회담에 나오더라도 북핵 문제는 여전히 풀기 힘든 방정식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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