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에게 6자 회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미국측이 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대화를 통한 북한핵 제거 의지 발표를 시작으로 6자 회담도 곧 재개될 것 같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백악관 측이 밝혔습니다.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북한이 회담에 복귀하기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도 어제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별로 언급되지 않는 등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입장을 간접 표현해 6자회담 재개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어럴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은 다른 당사국들과 함께 북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어 가려는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핵 6자 회담은 이르면 다음달 초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북핵 문제 해결을 원하는 미국의 입장 때문에 협상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 어떤 대화도 농축 우라늄 문제를 포함한 모든 북핵문제를 포괄해야 한다는 게 미국의 입장입니다.]
최근 공개된 북한의 우라늄 물질 수출 의혹도 논의 대상을 축소하려는 의도를 사전에 막으려는 미국의 뜻이 숨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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