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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속 잇따라 상수도관 파열

<앵커>

바람은 잦아들었습니다만 기온은 여전히 많이 낮습니다. 음료수 병이 터지고 소금에 절인 무우도 얼어붙었습니다. 또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서 도로가 밤새 물바다가 됐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갈라진 틈 사이로 쉼없이 물이 솟구칩니다.

도로는 온통 물바다입니다.

어젯(1일)밤 10시 반쯤 서울 하월곡동 화랑로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손진권/상수도사업본부 누수복구팀장 : 아주 추워지면 수출작용으로 인해송수관의 낡은 부분에 균열이 가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에 도로 밖으로 솟구친 물이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냉기가 피어오르는 젖은 도로를 따라 가드레일에는 고드름이 빼곡하게 맺혔습니다.

왕복 8차선 화랑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돼 일대는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서보영/경기도 구리시 : 집이 구린데 구리가는 길이 이 길밖에 없는데 이렇게 터져있으면 저희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요. 피곤하죠.]

어제 하루 동안 서울시내에서만 천 건 가량의 동파신고가 들어온데 이어 밤에도 곳곳에서 동파가 이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도 동장군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강원도 대관령의 최저기온이 영하 19도, 충북 제천은 영하 17도, 서울도 영하 10도를 맴도는 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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