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임채정 의장 "국공립대 구조조정 추진"

'10만 청년 해외 파견계획' 수립

<8뉴스>

<앵커>

새해 첫 임시국회가 열렸습니다. 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국공립대를 통폐합해 경쟁력 있는 대학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대표연설의 절반 이상을 '경제살리기'에 할애했습니다.

상반기중 사업비 백조원 조기집행, DMB를 비롯한 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의장 : 핵심 부품 소재 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해 첨단 수출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하겠다.]

임 의장은 또 "선진한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우선적으로 국공립대학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의장 : 단순한 통폐합보다는 대학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사회와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공립대학을 만들겠다.]

우리 청년들이 세계 각 지역에서 경험과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10만 청년 해외 파견계획'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의장은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대폭 확충하고 비정규직 보호 입법도 서두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의장의 대표연설은 개혁명분에만 얽매이지 않고 현실적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여당의 달라진 국정기조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