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축구대표팀, 스웨덴과 아쉬운 무승부

정경호 선취골...세계 랭킹 13위스웨덴 압도

<8뉴스>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아쉽게 비겼지만 상대를 압도할 정도로 젊은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LA에서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초반 김남일의 40미터 중거리포로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초반부터 파상공격을 펼쳤습니다.

마침내 골이 터진 것은 후반 25분.

스웨덴의 골문을 파고들던 정경호가 그림같은 선취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수비 실수는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종료 직전 로젠보리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57년 만에 스웨덴전 첫 승 기회를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대표팀은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세계랭킹 13위의 스웨덴을 압도하는 달라진 조직력을 선보였습니다.

[조 본프레레 : 선수들이 다 잘해서 누구를 빼고 누구를 넣어야 할지...]

정경호는 콜롬비아전에 이어 또 한 골을 뽑아내며 곧 합류할 해외파들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정경호/국가대표 축구선수 : 해외파들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장에는 만 여명의 교민들이 업그레이드 된 태극 전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전지훈련과 평가전으로 실력검증을 마친 태극전사들은 오는 26일 귀국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