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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선 침몰' 실종자 수색 계속

<8뉴스>

<앵커>

어제(20일) 북한 쪽 바다에서 침몰한 우리 화물선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우리 해경 초계기까지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희소식은 없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반, 해경 초계기 챌린저호가 김포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이륙 20분 뒤인 10시 50분, 동해 북방 한계선에 도착한 챌린저호는 북측 중앙관제소에 영공 통과를 타진합니다.

이륙 40분만인 오전 11시, 초계기는 사고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바다에는 어젯밤 도착한 해경의 5천톤급 경비함 삼봉호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다는 잔뜩 흐린 데다 눈발까지 날리고 있습니다.

[동경 150도 3분에서 152도까지 방사형으로 수색하겠습니다.]

오전 11시30분, 침몰한 화물선에서 나온 빨간색 구명정이 발견됐습니다.

급히 삼봉호에 인양을 지시했지만 아쉽게도 구명정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챌린저호는 오늘 섭씨 0.025도까지 온도 차이를 감지할 수 있는 초정밀 열상 탐지기를 이용해 수색을 벌였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아쉽게 기수를 돌렸습니다.

정부는 오늘 북측과의 판문점 협의를 거쳐 1천톤급 경비정 1척을 추가로 사고 해역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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