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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정쟁없는 해' 제안

<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 한해를 민생을 살리기 위한 무정쟁의 해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정쟁 없는 정치를 위해 노 대통령과의 대화를 제의했습니다.

보도에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지금 상황을 민생 파탄의 비상사태라고 규정하고 올해를 민생을 살리는 무정쟁의 해로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당장 2월의 임시국회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2월 국회는 비상 민생국회가 돼야 합니다. 지난해처럼 정쟁 법안으로 싸우기만 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의 방향을 경제살리기로 전환한 것에 대해 잘 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언제든지 대통령을 만나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어제(18일)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이 제안한 선진사회협약에 대해서는 기꺼이 수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한일협정 외교문서 공개와 관련해서는 개인 청구권을 빼앗긴 것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서 정부가 보상 방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역사가에게 맡겨야 한다"며 한일협정을 과거사 진상규명 대상으로 하는 데 대해서는 사실상의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박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이 "여당이 제시한 경제살리기 국정운영 기조와 일치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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