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회화부터 현대미술까지 서양미술 400년의 흐름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매표소에서부터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근현대 서양미술의 주요작품들을 보려는 관람객들로 전시장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박지영 : 유럽 여행 다니면서 봤던 여러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부산에서 올라왔어요.]
이번 전시회에선 근대회화의 시조 푸생에서부터 현대미술의 거장 마티즈까지 서양 미술사를 이끌어온 작가 88명의 작품 119점을 세기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용석/전시관계자 : 이 그림들은 프랑스 국공립 8개 미술관에서 온 그림으로 프랑스 미술관을 가도 다 볼 수 없는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오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고갱과 세잔느 등 인상주의를 비롯한 19세기의 작품들이 큰 인기입니다.
책에서만 보던 그림을 눈 앞에서 보는 만큼 거장들의 땀과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강선우 : 사과가 있는 정물 같은 것은 어렸을 때 교과서에서 봤었거든요, 실제로 보니까 크기가 이랬고 색이 이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은 20여 일만에 벌써 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날 서양미술의 탄생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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