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논란에 시달렸던 이기준 교육부총리가 어제(7일) 저녁 전격 사퇴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준 교육부총리가 취임 사흘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기준/교육부총리 : 교육부 수장으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장관직을 사임하고자 합니다.]
2분간의 짧은 이임사를 마친 이 부총리는 곧바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역대 교육부 수장 가운데 최단명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 부총리의 사퇴는 어느 정도 예견됐습니다.
임명과 동시에 서울대 총장 당시 제기됐던 사외이사 겸직과 판공비 사용, 장남의 국적 문제등이 또 다시 불거졌습니다.
시민단체와 교육단체, 야당까지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 부총리에 대한 임명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장남의 부동산 문제까지 터지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지만 이 부총리는 사퇴 의사가 없음을 여러차례 밝혔습니다.
청와대도 이 부총리에게 여러차례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다음주부터 출근 저지 투쟁까지 벌이겠다고 나서면서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이 부총리가 결국 사퇴 의사를 굳힌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원, 시민단체들은 뒤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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