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대안의 모습이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국회 신행정수도특위 차원에서 여야의 의견 접근도 상당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한길 국회 신행정수도특위 위원장은 오늘(7일) 지난 4일부터 여야가 특위활동을 하면서 "충남 연기·공주지역에 인구 40만에서 50만 규모의 자족도시를 건설하자는 원칙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당초 제출한 행정특별도시, 행정중심도시, 교육과학도시안이 서로 유사점이 많아 여야가 행정기능은 물론 다른 기능까지 포함된 복합도시가 필요하다는 데도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다음주까지 정부가 세 가지 안을 종합해 단일안을 제출하면 특별법을 만들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신행정수도 특위는 어제 소위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대안검토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회 신행정수도특위는 오늘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고 그동안 논의된 대안의 장·단점도 들었습니다.
위헌 소지를 피하면서도 행정수도 이전의 효과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충청권 지자체장과 주민들은 국회와 청와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부부처를 이전하는 '행정특별시'안을 주장하고 있어 다음주 대안이 구체화될 경우 상당한 논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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