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피해복구를 위한 아세안 특별 정상 회의에 이어서 유럽 연합과 선진 7개국 장관들도 해일 피해국을 돕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 연합 의장국인 룩셈부르크는 유럽 연합 외무장관과 대외원조개발 장관, 보건장관 등이 모여 오늘(7일) 지진 해일 피해국들의 원조 문제를 공식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오는 11일 열리는 유엔 기부국 회의를 준비하고 재난지역에 급파할 수 있는 구호군을 창설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앞서 바로수 EU집행위원장은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미 추가 지원금도 약속했습니다.
[바로수/EU 집행위원장 : EU에서는 인도적 긴급복구비 1억 유로에, 재건비용으로 3억 5천만유로를 추가 제안합니다.]
이로써 유럽 전체의 해일 피해 원조 규모는 15억유로로 늘어났습니다.
또 선진 7개국 재무장관들도 다음달 4일과 5일 영국 런던에서 회담을 갖고 지진 해일 피해 구호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국제 채무국 모임인 파리 클럽에서는 오는 12일 해일 피해국들에 대한 채무상환 유예를 논의합니다.
한편 유가 상승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은 중동의 산유국들은 상대적으로 지진 해일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을 별로 내지 않아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는 지금까지 집계된 아랍국가의 지원금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천만달러, 아랍에미리트 2천만달러, 카타르 천만달러 등 모두 합쳐 7천만달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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