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젠 어딜 가든 신용카드로 대부분 결제가 가능합니다만 막무가내로 카드를 외면하는 곳이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종로의 한 구민체육센터.
[접수창구 직원 : (여기 요금결제는 어떻게 해요?) 현금이요.(카드는 안돼나요?) 네, 아직은 수수료 문제 때문에...]
1년에 백만명 이상 이용하는 공공시설이지만, 요금은 꼭 현금으로만 받고 있습니다.
[박현정/서울 명륜동 : 유치원, 유아부 같은 경우는 요금이 조금 비싸니까 카드사용을 확대해줬으면 좋겠다.]
직원들도 문제를 인정합니다.
[접수창구 직원 : 두 세 명 애들이 있게 되면 회비가 백 단위로 넘어가니까, 현금으로 내시는데 부담이 크죠. }
성북구에 있는 이 체육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드결제는 저희는 현재 안되고 있고요, 예정만 돼 있고요, 확실히 할지 안할지는 확정적이지 못해요.]
이처럼 카드결제를 망설이는 이유는 수수료 때문입니다.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직원 : 수수료가 0.5% 오를 때마다 약 4천만원 정도 매출이 떨어집니다. 수수료가 그정도 나간 다는 것이죠. 매출을 신경 안쓸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곳의 경우 지난해에만 36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수익 올리기에만 급급한 일부 지자체의 행태에 주민 편의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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