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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V 시장 경쟁 "고급화로 승부한다"

삼성, 고가TV 점유율 36%, 일본 소니와 경쟁 치열

<앵커>

달러약세와 또 금리인상으로 올해 대미 수출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100억달러에 이르는 디지털 TV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 무엇보다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최대의 가전 체인점인 베스트 바이.

지난해 이곳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린 상품은 한국산 디지털 TV입니다.

[케빈/베스트바이 직원 : 베스트바이든 서킷시티든 어느 매장을 가도 다른 제품보다 삼성TV 화질이 으뜸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TV 매출만 12억달러였고, LG 전자도 5억달러 어치를 팔았습니다.

올해 미국의 디지털 TV 시장은 약 100억달러, 디지털 방송이 완비될 2007년까지 초고속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런 황금시장을 겨냥해 사활 건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3천달러 이상 고가 TV에서 시장점유율 36%로 소니를 제치고 선두에 오르자 소니는 올해 판촉비용만 1억달러를 책정해 고지탈환에 나섰습니다.

[신정수/삼성전자 미주법인 상무 : 앞서나가는 신기술과, 제품 차별화와 첨단 디자인으로 소니에의 우위를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달러화 약세에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대미 수출여건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고들만의 치열한 각축장인 미국시장, 결국 신기술을 활용한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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