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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이젠 폭우까지'

<8뉴스>

<앵커>

남아시아 지진·해일이 발생한지 8일째입니다. 혼란에 빠진 피해 지역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제(1일)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가장 걱정했던 전염병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과 해일로 파괴됐던 가옥과 도로가 이번엔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방치된 시신들이 물에 떠내려가 시신확인작업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주민: 이미 해일로 고통을 받았는데 이젠 홍수로 또 고통받게 됐어요]

스리랑카 암파라 지역에는 밤새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새로 이재민 만여명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도로가 끊기고 통신까지 두절된 상태에서 폭우가 계속되면서 구호품 전달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호팀: 차량진입이 어렵습니다. 생각지못했던 또다른 재앙입니다.]

스리랑카 항구도시 갈에 있는 이재민 수용소에서는 콜레라 네건이 발병해 전염병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등 남 아시아 지역은 현재 일년 중 강수량이 가장 많은 몬순 시기입니다.

인도네시아에는 오는 목요일까지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되며,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몰디브에도 오는 수요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폭우까지 계속되면서 복구작업과 실종자수색이 상당기간 늦춰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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