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 규모 8.9면 이론상 고베지진의 700배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인 피해자 말씀드린대로 지금까지 2명입니다. 태국 푸켓에서 한국인 여행객 한 명이 실종됐고 말레이시아 교민 1명이 숨진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계속해서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태국 남부 푸켓섬에서 말레이시아 교민 33살 임우정씨가 숨진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동남아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1명, 실종 1명 등 모두 2명으로 늘었습니다.
임씨는 말레이시아인 부인 제이미 그리고 두 자녀들과 함께 푸켓을 여행하다 해일로 배가 뒤집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우정씨 친척/말레이시아인 : 휴가를 즐기던 중에 큰지진이 발생했고 해일이 덮쳐 둘이 숨졌습니다.]
또 어제(26일) 오전 10시쯤 한국인 관광객 75살 배모 할머니가 해일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외교통상부가 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젯밤부터 비상 근무에 들어가 추가로 한국인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푸켓 근처 피피섬 등의 경우 현지 통신 시설이 대부분 파괴돼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 피피섬 들어간 배가 있어요. 관광코스 중에 가장 기본 코스거든요, 그곳이 더 시급한 부분이지.]
외교부는 태국 방콕주재 영사를 푸켓에 급파해 피피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권순칠 영사 : 어젯밤부터 태국 해군 군함들이 피피섬에 들어가 관광객들을 수송하고 있어요.]
외교부는 이밖에 몰디브와 인도네시아 등 다른 지역에도 한국인 피해가 있는지 현지 공관을 통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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