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자지 못하는 불면증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의 경기 불황이 불면증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회사를 나온 뒤 수면제 없이는 잠을 잘 수 없었던 남성입니다.
최근에는 수면제도 잘 듣지 않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윤석길/경기 남양주시 : 죽고만 싶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때로는 세상 포기까지 다 했었어요. 약을 다 먹어보기도 했는데...]
넉 달 전 회사를 나온 이 남성도 앞날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창동/강원 원주시 : 안좋은 부분 다시 생각나고 결국은 그 생각에 빠져서 잠을 못들게 된것이 나중에는 아예 잠을 못자는 그런 상태로 연결되는 거죠.]
한 대학병원이 최근 건강검진자를 조사한 결과 10명에 한 명꼴인 9.8%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3% 정도였으나 최근들어 3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박형배/강남차병원 블면증클리닉 교수 : 사회·경제적 그리고 직업적으로 불안정이 가중되면서 이걸로 인한 스트레스가 뇌의 수면 각성 주기 조절 자체를 깨뜨리기 때문에 불년증이 초래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불면증이 계속되면 만성피로나 우울증에 빠지기 쉽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걱정보다는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낮에는 몸이 좀 피곤할 정도로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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