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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상화 첫날부터 힘겨루기 진통

열린우리당 내부 반발 계속

<8뉴스>

<앵커>

어제(21일) '4자회담'의 대타협으로 꽉 막혔던 정국에 물꼬는 일단 트였지만, 갈 길은 아직도 멀고 험해 보입니다.

정상화된 국회 첫 날 표정, 그리고 여야 지도부가 풀어야 할 숙제를 곽상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른바 '4대 입법'은 여야 합의를 원칙으로 회기 내에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4인 대표회담 합의에 따라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각 상임위별로 여야간 협의가 다시 시작됐고, 힘겨르기도 재연됐습니다.

[이인기/행정자치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 여당의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소위원회, 공청회를 단독으로 연 행위는 정치적·법률적·원칙적으로 무효입니다. 다시 심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병문/교육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 : 사립학교법 개정안 처리를 지연시키려하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4인회담' 이후에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담 결과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에서는 당 지도부가 너무 양보했다는 성토가 빗발쳤고 지도부에 대한 문책론까지 제기됐습니다.

[김태홍/열린우리당 의원 : 이번 협상은 원천무효입니다. 당다운 당하고 협상을 해야지, 한나라당은 무슨..]

당 인터넷 홈 페이지에 당원들의 비난 글이 쇄도하는 가운데 청년 당원 7명이 당 의장실을 점거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의원총회 결과 일단은 지도부를 믿고 4대 법안의 연내처리에 주력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 같은 상황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회담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열린우리당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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