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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때아닌 '해맞이' 관광객 몰려

<8뉴스>

<앵커>

동해 바닷가에 요즘 때아닌 해맞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혼잡을 피해서 일찌감치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여명도 트기전인 이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달려온 기차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친구나 연인, 또는 가족이나 동료들끼리 조금씩 바닷가를 채워갑니다.

혼잡한 1월 1일을 피해 미리 일출을 보고, 신년에는 다른 계획을 세워 놓은 실속파 해맞이객들입니다.

흐린 날씨때문에 제대로된 일출을 볼 수는 없었지만 올 한해를 되돌아볼 기회가 됐습니다.

[성도현/경기도 용인시: 2004년도를 뜻깊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직장동료들과 왔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1월 1일에 가족들 데리고 소백산 비로봉까지 올라갈 계획입니다.]

동해안 인근의 주요 스키장과 리조트에도 연말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낮과 밤에는 눈밭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새벽에는 해맞이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경은/서울 서초동: 오후하고 심야까지는 보드를 타고요. 내일 아침에는 조금 일찍 일어나서 해뜨는 거 보러가려고요. 이제 연말이고 하니까 한해 동안 반성도 하고, 내년 대비해서.]

채 보름도 남지않은 갑신년, 서둘러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사람들로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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