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대전화 수능부정이 올해만이었겠습니까? 지난해, 그렇게 해서 대학 들어간 학생들이 이번에 덜미를 잡혀 무더기로 입학 취소를 당하게 됐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지검은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한 72명 가운데 52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8명이 대학에 입학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광주, 전남지역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에 골고루 입학했으며,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나머지 20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이기로 해 부정입학 대학생의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이들의 명단이 확보되는대로 해당 대학에 통보해 모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감들도 오늘(9일) 회의를 열고, 수능 부정행위를 한 학생에 대해서 징계 조항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종갑/교육부 인적자원관리국장 : 추가로 적발되는 부정행위자, 현재 2학년이나 3, 4학년도 상관없이 대학에 통보해서 입학 취소나 제적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또 추가로 있을 지 모르는 대리시험자 적발작업을 계속 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일선 학교들은 50만명이 넘는 재학생들의 응시원서 사진을 주민등록증과 대조하는 작업을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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