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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물림 의혹' 확인…수사 확대

"서울지역 추가 의혹, 대부분 수능과 무관한 메시지"

<앵커>

수능 부정 수사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말로만 떠돌던 이른바 대물림 의혹이 검찰 단계에서 확인이 됐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대물림 의혹을 밝혀낸 광주지검이 지난해 부정행위 용의자 72명에 대해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광주의 5개 고등학교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지난해 시내에서 호텔 방 4개를 빌린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답안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6명은 올해까지 2년 연속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가담자 가운데 수능에 응시했던 56명의 상당 수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형사 처벌은 물론 부정 입학에 대한 각 대학의 학칙에 따라 입학 취소 등의 징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부정행위 가담자를 더 밝혀내고 수법도 구체적으로 규명하겠다"며 수사 확대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지역 문자메시지 부정 행위에 대한 경찰의 추가 수사는 2건을 새로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서울의 경우 의심이 가는 4백30여 건을 조사했지만, 대부분 계좌번호나 예약 번호였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웹투폰의 경우는 한 통신업체가 시험 전송했던 것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수사 대상을 너무 넓히다보니 수능과 무관한 메시지들이 많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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