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해 처음 도입된 표준점수 제도가 수험생들에게 중대한 불이익을 주게 생겼습니다. 특히 상위권 수험생 가운데에는 선택 과목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백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해 수능시험에서 복수정답 파문이 일자 교육부는 올해 수능 출제 방식을 대폭 바꿨습니다.
출제위원을 지난 해 보다 2배 가까이 늘려 223명이나 위촉했습니다.
출제위원 중 현직교사 비율도 지난 해 27%에서 37%로 늘렸습니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표준점수만 믿고 출제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았던 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인문계 학생들이 선택한 사회탐구 과목은 난이도 차이가 심했지만 자연계 학생들이 선택한 과학탐구 8과목은 난이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문계에서 일부 쉬운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생겼습니다.
윤리 같은 경우 실수로 1문제만 틀려도 3등급까지 등급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1, 2점 차이로 당락이 갈릴 수 있는 상위권 학생들이 볼멘 소리를 냅니다.
[수험생 : 어려운 과목도 충분히 만점 받을 수 있는 데 단지 쉬운 과목 선택했다는 이유로 이런 불이익을 받는다면 누가 결과에 수긍하겠는가?]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택 과목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일을 막기 위해 표준점수를 다시 보정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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