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발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폴란드를 방문중인 대통령이 '북한이 붕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평화적 해결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바르샤바에서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에는 북한을 6자회담으로 끌어내기 위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우선 북한의 개혁개방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안전보장과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붕괴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한국과 중국이 붕괴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지금까지 붕괴될거다, 될거다 했는데 안됐고 중국이 붕괴되지 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북한의 변화 가능성도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중국과 베트남의 개혁개방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고 남북간 관계도 적극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군사요충지인 개성을 한국공단으로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협상에서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버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북한도 미국이든 여기의 약점을 보는 것입니다. 무력으로 치지 못하니 한 번 버텨보자는 거죠.]
따라서 지금은 인내심이 필요하며, 한반도야 깨지든 말든 핵무기만 해결하면 된다는 식으로 북핵문제를 풀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사흘 동안의 폴란드 방문을 마치고 잠시 후 프랑스에 도착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6일)밤 시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유럽국가 연합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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