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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최첨단기술 해외로 유출될 뻔

<8뉴스>

<앵커>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던 우리의 LCD 첨단기술이 자칫하면 경쟁국으로 새나갈 뻔 했습니다. 타이완 업체에 매수되서 이 기술을 빼돌리려던 사람들이 구속됐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컴퓨터와 TV 모니터로 각광받고 있는 초박형 액정화면 TFT-LCD. 특히 37인치 대형 TV에 사용되는 최신 6세대 LCD는 화면의 선명도를 유지시켜 주는 컬러 필터 기술이 핵심입니다.
국내의 한 대기업이 3천7백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6세대 LCD 제조 기술을 타이완이 노렸습니다.

타이완의 한 업체가 국내기업 연구원 유모씨 등을 거액에 영입하는 조건으로 기술을 넘겨 받기로 한 것입니다.

다행히 유씨 등은 출국 직전 붙잡혔지만 자칫 최첨단 기술이 새나갈뻔 한 순간이었습니다.

외국으로 기술을 빼돌렸다 제품을 역수입한 사례도 있습니다.

제약회사 전 직원 김모씨는 항생제 중간물질의 핵심제조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뒤, 완제품을 수입해 싼 값에 파는 방법으로 수천만원을 챙겼습니다.

[이득홍/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 : 기술 인력의 도덕적 해이에도 기인하지만 외국 경쟁 기업의 끊질긴 기술 유출 시도도 한 원인으로 파악됩니다.]

검찰은 기술유출사범 네 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대만업체에 출석 요구서를 보내는 등 국내 기술을 노리는 외국 업체들에 대해서도 처벌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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