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영국을 국빈방문했습니다. 오늘(2일) 밤엔 블레어 영국총리와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런던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왕실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한·영 수교 120년만에 첫 국빈인 노무현 대통령을 맞는 국빈환영식이 시작됐습니다.
영국왕실의 상징인 의장대 사열도 진행됐습니다.
1년에 단 2명의 정상만이 초청되는 영국 국빈행사의 꽃은 마차행진입니다.
노 대통령과 여왕이 함께 백마 6필이 이끄는 왕실전용마차에 올라 숙소까지 마차행진을 벌였습니다.
여왕 주최 국빈만찬도 개최됐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며 돈독한 우호관계를 다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 한국민이 다시 통일을 이룩해 평화를 누리며 한반도 전체가 모든 한국민의 복리를 위해 번영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노 대통령도 국빈 초청에 사의를 표한 뒤 양국간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동북아 금융과 물류허브로 도약하려고 힘쓰는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와 협력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밤 블레어 영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생명공학과 IT 등 첨단 과학기술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북핵문제에 대해선 6자회담의 조기개최를 통한 평화적 해결 원칙과 함께 북한의 개혁을 위해서 국제사회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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